greywoolf 2024. 6. 24. 20:38

반도땅에는 엉겅퀴가 사는데 제주섬에는 가시엉겅퀴가 삽니다.

(식물도감에는 가시엉겅퀴가 전국에 분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가시가 있어야 생존에 유리했다는 얘기임은 분명합니다.

어찌하여 가시가 필요했을까요.

제주에서는 얘들을 '소왕이' 또는 '수왕이'라고 부릅니다.

소들도 그 가시가 무서워 피한다는 얘기지요. 적어도 먹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첫 두 사진을 제외하곤 모두 한 장소에서 용을 썻던 결과물들입니다.

처참한 실패라고 자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