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늑의 야생화 풍경
양미역취 본문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남부지방에 퍼지고 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들이나 공터에 자랍니다.
꽃을 접사해 보니 왜 미역취란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미국미역취에 비해 혀꽃의 암술머리가 길다고 합니다만 미국미역취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아메리카 원산이건 유럽이나 유라시아 원산이건 많은 귀화식물들이 예쁩니다.
소수가 왕성한 번식력으로 유해식물로 여겨지고도 있기는 합니다.
120여 년 전 개망초가 들어올 때도 지금 같으면 유해식물로 지정되었겠지요.
망초 종류의 꽃들은 지금 우리 토종 꽃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양금혼초를 비롯해 많은 귀화식물들도 나중엔 한반도의 원주민들과 잘 어울리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