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주 야생화 풍경/6, 7, 8월 (95)
회늑의 야생화 풍경

길가나 들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닭의장풀과의 대표선수인 셈이며 대표적인 토종식물이라 할 것입니다. 오전에 꽃을 열고 오후에는 닫습니다.꽃잎이 6장으로 파란색 두 날개를 제외한 나머지 4장은 안에 말려 있습니다. 노류장화의 대표격이라 할(?), 사람들이 별로 거들떠보지 않는 이 친구를그럴듯하게 사진 담아보려 꽤나 노력했으나 성과가 별로입니다.

남해안과 제주에 자라는 상록 교목입니다.6, 7월에 은방울꽃 비슷한 꽃이 가득 피며 10월엔 까만 열매가 달립니다.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의 저자인 이재능에 따르면 모새는 쌀을 지칭하는 방언이라 합니다.그래서 꽃들이 하얗게 가득 달리는 것을 쌀과 비슷하다 하여 모새나무가 된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또한 '표준말로 쌀나무고 꽃을 보면 은방울꽃나무고 열매로 보면 키큰들쭉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블루베리나무와 친척관계라 합니다.열매는 그냥 먹기도 하고 양조(외국에선?)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저 열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라서 하나 따 먹어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중부와 중부 이북에 주로 자라는 여러해살이 콩과 식물입니다.지중해 원산의 사료작물로 '알팔파'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제주에는 별로 없는지 아니면 제가 몰라서 그런지 사진은 딱 두 장 뿐입니다.

제주와 중부 이북의 풀밭에 자라는 콩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제주에서는 바람 탓인지 주로 풀밭 위로 기면서 자라는 것을 봅니다.바닷가에는 군락으로 자라는데 오름 사면에서는 군락을 못보았습니다. 저 사진들은 10월에 찍은 것들입니다.그러니 익어서 구운듯한 진노랑색을 보이며 줄기는 목질화 비슷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