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늑의 야생화 풍경
번행초 본문
제주와 다도해의 바닷가 모래땅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요새 나물로 채취되고 인터넷 등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채취행위에 대해 제동 걸지않고 자연보호를 강조하지도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행여 얘들의 씨가 말라버리지 않을까 저는 걱정되어 죽겠습니다.
저도 데쳐서 먹어보았습니다.
특별히 미감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씹히는 식감을 불쾌한 것으로 받아들일 사람들도 있어 보입니다.
달래나 냉이처럼 계속 캐어도 내년에 또 그만큼 나오는 식물은 아니라고 봅니다.
흉년이 아닌 이상 제발 자연의 것은 놔두고 재배된 것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양배추는 영양학적으로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추출물로 위장을 다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