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늑의 야생화 풍경
동백나무 본문
제주와 남부지방에 자라는 상록의 나무입니다.
뭐 동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동백은 과거 열매에서 기름을 얻으려 많이 심었습니다.
그리고 요샌 관상수로서 개량종인 애기동백이 대세를 이룹니다.
제주에 원래 자연으로 사는 동백을 찍어보려 몇 년을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습니다.
당연히 쉽지야 않겠지요.
찍은 사진은 좀 있지만 그나마 쓸만하다 생각되는 윗사진들을 포스팅해 봅니다.
어쩌다 전남 강진의 백련사를 갔습니다.
거기 동백이 유명하다는 것을 얻어듣고 제때에 찾아갔지요.
가지가지마다 빈틈없이 꽃을 피우고 있고 밑에는 낙화가 가득하더군요.
제주에서 사진 하나 얻어보려 애썼던 나는 그 광경 앞에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천연기념물이라는데 인공숲이냐 자연림이냐를 따질 수도 없구요.
아래가 백련사 풍경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