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늑의 야생화 풍경
밭뚝외풀 본문
습지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딱 한 번 보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딸랑 3장 뿐입니다.
논이 거이 없는 제주 땅에서 논뚝외풀은 여기저기서 보았습니다.
그러나 밭뚝외풀은 딱 한 군데 습지에서만 보았습니다.
꽃에 홍색이 도는 것이 특징이군요.
몇 년 만에 밭뚝외풀이 있는 습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사람 출입이 없었던지 찔레 등의 가시나무들의 포위를 뚫고 나갈수가 없더군요.
제주의 황량한 들판을 경험해 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제와 새삼 습지 식물들을 다시 정리해보려는 욕구가 생기는데 사정이 도와주질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