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늑의 야생화 풍경
버어먼초 본문
키가 5-10cm 정도로 자랍니다.
어두컴컴한 숲속에 하얀 유령처럼 돋아납니다.
잎이 퇴화되어 광합성을 못하는 부생식물입니다.
부생식물의 뿌리에는 균류가 공생하고 있습니다.
그 균류가 삭아가는 부식토에서 영양을 취하고 그것을 부생식물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 균류들이 어떤 이득을 얻는지는 제가 아직 모릅니다)
고승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 같다고 해서 '석장'이란 이름도 있습니다.
'버어먼'은 네덜란드의 식물학자 이름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