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늑의 야생화 풍경
한라천마 본문
모양도 괴상한 애입니다.
크기는 2cm 전후 입니다.
어두컴컴한 숲속 바닥의 썩어가는 부엽토에서 자라나는 부생식물입니다.
모습도 희한하게 피어나지만 대충 상기 사진의 순서대로 모양이 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윗사진은 피기 직전 모습입니다.
시들고 난 직후 원래의 형체는 녹아 없어집니다.
그 자리에서 긴 줄기가 20cm 넘게 자라납니다.
줄기 끝에 씨방을 달고서요.
그 씨방은 결국 상기 사진처럼 갈라져 터집니다.
그리곤 그 안에 들었던 미세한 가루들(포자들?)이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