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주 야생화 풍경/6, 7, 8월 (93)
회늑의 야생화 풍경
높은 산(한라산, 지리산, 백두산 등)의 풀밭이나 습지 등에 자라는 난초입니다.뿌리 모양이 손바닥을 닮았다고 합니다.멸종위기식물입니다.
제주, 영남, 강원 등지의 산지 암석 위에 자라는 낙엽소관목입니다.풀처럼 보이지만 나무입니다.이름과는 달리 향을 제대로 맡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백리라는 것은 과장이지요. 울릉도의 섬백리향은 그냥 백리향으로 통합되는 추세라 합니다.밑의 두 사진은 생태숲 등에서 가꾸는 애들입니다.
국가생물종시스템에서는 붉은호장근을 따로 독립시키지 않고 그냥 호장근에 속하는 것으로 보는 모양입니다.그러나 한라산 높은 곳에는 호장근과 같은 모양이나 붉은색의 꽃이 핍니다.호장근의 하얀꽃과 이웃하여 피기도 합니다.(그러나 군락이 섞이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위 사진 모두 한라산 높은 곳의 풍경입니다.암꽃, 수꽃을 구별해서 찍어놓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줄기에 붉은 무늬가 있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 합니다.상기 사진들은 모두 한라산 등산로를 올라가며 찍은 것입니다.수꽃과 암꽃이 있다는걸 몰라서 암꽃은 찍어놓은 것이 없습니다.
2016년,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나무계단 밑에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은 크기의 닻꽃 한 두 개체를 보았습니다.그 후로는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한라산에서 닻꽃을 보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 기록을 위해 올려둡니다. 백두산, 몽골, 시베리아 등에 자라는 애들은 닻꽃입니다.경기, 강원의 일부 산지에 있는 애들은 DNA 염기서열분석 결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그래서 이름을 참닻꽃으로 했다고 합니다.저 한라산에서 본 애들에게도 일단 참닻꽃이라 칭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