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늑의 야생화 풍경
박주가리 본문
전국의 들판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박주가리과의 대표선수로 아마 수도 제일 많을겁니다.
박주가리하면 꽃보다도 열매가 터져 그 안의 하얀 털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특징적일 것입니다.
열매(박)가 쪼개지기(쪼가리) 때문에 박주가리란 이름이 되지않았나 보기도 합니다.
그에 대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옛날에는 그 하얀 종자의 털을 솜 대신 사용하기도 했다는군요.
박주가리의 꽃은 양성웅화동주형이라 합니다.
참 별난 명칭이 다 있군요.
암꽃과 수꽃의 양성 기능을 하는 꽃이 있고 수꽃 기능만을 하는 꽃이 있다는 것입니다.
양성화 꽃송이가 수꽃 꽃송이보다 크다고 합니다. 모양도 조금 다르고요.
저 사진들에서는 구별이 안되며 아마 양성화만 보인다고 추정합니다.
이후에 박주가리 꽃을 보면 눈 부릅뜨고 관찰해야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