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주 야생화 풍경 (375)
회늑의 야생화 풍경

중부, 남부 지방과 제주에 자란다 합니다.뿌리는 바닥으로 벋고 잎과 꽃은 수면에 뜨는 부엽성 수생식물입니다.노랑어리연의 개화보다 한 달이 늦다고 합니다.모두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 3시 경이 되어가면 슬슬 꽃잎을 당습니다. 저곳은 개인 소유의 목장입니다.목장 안에 작은 자연습지가 서너 군데 있습니다.또한 저 습지 밑에는 동굴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합니다.언제부턴가 출입문을 잠그기 시작했습니다.요새는 출입할 수 있는지?야생화 찍기는 점점 힘들어지는 모양입니다.

꽃이 피었을 때 잎은 아직 없고 잎이 나왔을 때 꽃은 지고 없어,서로 보지 못하고 그리워만 한다고 상사화라 한다.제주땅에는 그 곳에 자라는 고유의 사랑과 상사가 있다. 제주 서쪽 어느 중산간 지경에 큰 군락으로 피었는데 이젠 볼품 없다고 한다.저 사진들은 동쪽 어느 오름 옆에서 찍은 것이다.매년 세력이 약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햇빛을 많이 받으며 피는 애들은 붉은 끼가 도는 것으로 보인다.컴컴한 숲속에서 빛을 덜 받는 애들은 붉은 색이 덜 돈다.

부추, 산부추, 강부추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제주에는 음식에 쓰이는 부추말고 산부추와 한라부추가 있습니다.한라산 밑 해발 1100미터의 습지(1100습지)에는 매년 9월 말이면 장관이 펼쳐집니다.한라부추의 향연입니다.저 사진들은 안개낀 풍경이라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곶자왈 깊숙한 곳에서 빠른 애들은 2월이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일찍 피어날수록 눈을 맞습니다.봄이 와 모든 봉우리들이 활짝 피어날 때면 곶자왈에 향기가 흐릅니다.시간이 갈수록 향기는 사라져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