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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중부 이남에 자랍니다.닭의 오줌 냄새가 나는 덩굴식물이란 이름을 가졌습니다.닭같은 조류들은 총배설강을 가지므로 대변, 소변이 합쳐서 한 구멍으로 나옵니다.그러니 닭의 소변이라고 따로 구경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얘기지요.저 풀을 뜯으면 조금 불쾌한 냄새가 나기는 합니다만 닭똥 냄새만큼 심하지는 않습니다.제주에서는 산, 들, 바닷가 어디에서나 잘 자랍니다.매우 독특한 꽃모양을 보여줍니다.
중부 이남의 산과 들에 자라는 덩굴성 식물입니다.제주에서는 바닷가에도 잘 자랍니다.순백의 미를 뽑내는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바닷가를 환하게 합니다.
어떤 걸 매거나 메는데 쓰는 것을 질빵이라고 하지요.저는 제주사투리인줄 알았는데 전국에 쓰였던 말이군요.사위가 물건을 멜 때(짊어질 때) 쓰는 줄같은 거라는 뜻입니다.덩굴식물이나 줄기가 매우 약해 끊어지기가 쉽죠.전국에 분포합니다.꽃이 지면 씨가 익어가며 솜털을 만들어 바람에 날아갈 채비를 합니다.비슷한 식물인 할미밀망은 제주에 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덩굴식물입니다.과거부터 열매, 씨, 뿌리 등을 약제로 사용하여 민간에게 잘 알려진 식물이라 합니다.낮보다 밤에 주로 꽃이 핀다고 하나 꼭 그런것 같지도 않아 보입니다.강한 햇빛을 싫어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제가 관찰해 본 바로는 주로 마을 근처에 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노랑하늘타리도 같이 섞여 자랍니다.노랑하늘타리는 잎(결각)이 더 갈라지고 열매는 타원형으로 익는다고 합니다.하늘타리 열매는 동그랗습니다.
전국의 산지, 양지바르면서도 습기가 있는 곳에 자란다고 합니다.저는 반도 땅에서는 계곡 옆에 있는 애들만 보았습니다.제주에서는 몇몇 오름과 한라산 높은 곳에서 봅니다. 꽃 가운데 네 갈래의 암술 머리가 있고 5개의 수술이 주위를 둘러쌉니다.그 수술을 10-15개 정도의 헛수술이 치장합니다.그래서 특이한 모양이고 인기가 좋습니다.또 수술 끝이 빨갛게(소위 루즈 바른) 치장되는 친구들이 생겨납니다.헛수술에는 꿀샘이 있다고 합니다. 제주에는 반도 땅에서 처럼 많이 피지 않습니다.또 수술에 루즈 바른 친구들이 극히 드믑니다.한라산 높은 곳에는 애기물매화가 산다고 했었는데 그 학설은 취소된 모양입니다.헛수술이 3-5개인 백두산의 것을 애기물매화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