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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전국에 자라는 국화과의 식물입니다.조금 축축한 땅을 좋아한답니다.어린 순을 나물로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자주 보이는 꽃은 아닙니다.
제주에만 자라는 모양입니다.바닷가 모래땅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납니다.긴줄기를 벋어 바닥을 기면서 마디 마다에서 뿌리를 내리고 위로는 꽃을 피웁니다.다른 바닷가 식물들과 섞여 나기도 하고 혼자서 매우 큰 군락을 만들기도 합니다.꽃이 금불초를 닮았다 하여 상기의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 정작 금불초의 가까운 찬척은 아니랍니다.
온대 지역에 분포하는 조건부 2년생 풀이라 합니다.(대표적인 겨울형 한해살이)가을, 겨울의 어쩌다 따뜻한 날에 흙에서 나온다고 합니다.그리곤 겨울 추위를 견디고 나서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조건이 좋은 곳에서는 군락으로 피어납니다.특히 묵은밭 같은 곳에서 가득 피어날 때가 있습니다.마치 땅위에 붉은 자주색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꽃 모양이 특이해서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어쩐지 광대가 연상되기도 합니다.그러나 이름에 나물 자가 들어가지만 먹을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노을 지는 것을 보고 대다수 사람들이 손전화로 사진 찍더군요.저 사진들을 찍은 이유도 비슷한 심경에서라고 봅니다.초보가 참 겁도 없이 태양을 향해 들이대기도 했습니다.카메라 내의 촬상소자 몇 개가 탔는지는 모르겠습니다.제가 보기엔 별 이상 없어 보입니다.
이상은 한라산의 꽃입니다.밑은 중산간에 핀 애들입니다.전국의 산지에 피는 나리 종류입니다.하늘보며 피면 하늘나리, 땅을 보고 피면 땅나리, 중간이면 중나리라 합니다.말나리는 꽃밑 줄기에 잎을 두르고 나온다 합니다.큰 꽃으로 피는 나리 종류는 많습니다만 제주에는 참나리, 땅나리, 말나리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