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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제주에 자라는, 열대아메리카 원산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 풀입니다.줄기가 땅 위를 벋어가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자랍니다.국화 비슷한 잎을 가진 아욱과 식물이라는 뜻입니다.제주의 저지대 , 특히 남쪽의 들과 길가에 잡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만 작은 꽃이 매우 똘망똘망해 보입니다.
경기 이남의 들과 길가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입니다.쥐꼬리 모양(정말 닮았는가?)의 꽃차례에 꽃이 한 송이나 두 송이 씩 순차적으로 핍니다.특이한 꽃차례 때문에 구별이 쉬운 야생화이기도 합니다.두 송이의 꽃은 약간 비틀어지지만 대충 한 방향을 보며 같이 핍니다. 길가의 잡초 또는 노류장화라 할 만 합니다.허나 꽃이 크기만 했다면 관상화로 인기가 많았을 것입니다.아쉽습니다.다음부턴 더 멋있게 찍어주려 노력해봐야 하겠습니다.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봉선화과의 한해살이 풀입니다.물봉선에 비해 전체적으로 소형이나 자생환경에 따라 일정치 않다고 합니다.꽃의 크기가 물봉선의 1/2~2/3 정도라 여겨집니다.8월 이전에 피는 꽃은 형태가 보통의 물봉선과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그러나 9월 이후에 피는 꽃은 꿀주머니(꽃끝의 돌기)가 미성숙하거나 아예 없습니다.(이재능 저, 제주도 꽃나들이 참조)
한라산 남쪽의 계곡에 자라는 쐐기풀과의 상록활엽관목입니다.보통 40cm 내외로 자랍니다. 다음은 '이재능 저-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실려있는 내용입니다.- 초봄에 수꽃차례는 줄기 윗부분에, 암꽃차례는 아래쪽에 달린다.- 나무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볼품이 없다.- 한라산에 폭우가 내리면 급류가 휩쓸고 가는 물가의 바위틈에 살기 때문에 줄기가 성한 것이 별로 없다.- 19세기 프랑스 군인 Pellion이 처음 발견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잎과 줄기는 물론 꽃까지 녹색 군복의 색깔이다. 암수꽃이 따로 있는지 몰라서 암꽃 사진은 없습니다.
제주의 서쪽 곶자왈 내에 자라는 상록 활엽 관목입니다.1m 내외로 자라는 자금우과입니다.가지가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린다고 합니다. 2003년 제주의 한경면 곶자왈에서 처음 발견된 마에사(Maesa)속의 아열대성 목본식물입니다.아마 북방한계선일거라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해안과 제주에 자라는 상록 교목입니다.6, 7월에 은방울꽃 비슷한 꽃이 가득 피며 10월엔 까만 열매가 달립니다.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의 저자인 이재능에 따르면 모새는 쌀을 지칭하는 방언이라 합니다.그래서 꽃들이 하얗게 가득 달리는 것을 쌀과 비슷하다 하여 모새나무가 된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또한 '표준말로 쌀나무고 꽃을 보면 은방울꽃나무고 열매로 보면 키큰들쭉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블루베리나무와 친척관계라 합니다.열매는 그냥 먹기도 하고 양조(외국에선?)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저 열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라서 하나 따 먹어볼 생각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