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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계곡 근처 상록수림에 붙어 자라는 난초입니다.제주에서 드물게 자라며 멸종위기 1급 식물입니다.상기 사진의 애들은 서귀포 어느 야영장의 소나무에 붙쳐놓은 애들입니다.
숲속 큰나무에 붙어 자라는 난초입니다.제주에 자라는데 자생지가 몇 군데 밖에 안되는 멸종위기종입니다.차 안에 걸어 치장하는 것을 닮았다고 차걸이난이라는군요.위 사진의 애들 모두 자연 상태가 아닌, 붙쳐놓은 애들입니다. 국내에 자생하는 난초 중에 꽃이 제일 작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높은 나뭇가지 위의 애를 망원으로 찍었으나 접사에는 실패한 셈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제주에서 첫 째가는 도채꾼이라는 이의 농장에서 찍은 것입니다.어느 꽃쟁이 고수님이 그렇게 얘기하며 사진 찍을 곳을 가르쳐 주더군요.
전국의 풀밭이나 숲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난초입니다.위 사진의 애들은 꿀주머니 끝이 하늘을 가리킨다 하여 하늘산제비란이라고도 합니다.
높은 산(한라산, 지리산, 백두산 등)의 풀밭이나 습지 등에 자라는 난초입니다.뿌리 모양이 손바닥을 닮았다고 합니다.멸종위기식물입니다.
제주, 영남, 강원 등지의 산지 암석 위에 자라는 낙엽소관목입니다.풀처럼 보이지만 나무입니다.이름과는 달리 향을 제대로 맡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백리라는 것은 과장이지요. 울릉도의 섬백리향은 그냥 백리향으로 통합되는 추세라 합니다.밑의 두 사진은 생태숲 등에서 가꾸는 애들입니다.
국가생물종시스템에서는 붉은호장근을 따로 독립시키지 않고 그냥 호장근에 속하는 것으로 보는 모양입니다.그러나 한라산 높은 곳에는 호장근과 같은 모양이나 붉은색의 꽃이 핍니다.호장근의 하얀꽃과 이웃하여 피기도 합니다.(그러나 군락이 섞이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위 사진 모두 한라산 높은 곳의 풍경입니다.암꽃, 수꽃을 구별해서 찍어놓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줄기에 붉은 무늬가 있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 합니다.상기 사진들은 모두 한라산 등산로를 올라가며 찍은 것입니다.수꽃과 암꽃이 있다는걸 몰라서 암꽃은 찍어놓은 것이 없습니다.
한라산 특산종인 여러해살이 풀입니다.한라산 1500미터 이상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긴줄기를 벋어 기어가듯 자랍니다.백두산 등에서 보는 달구지풀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제주달구지가 더 작다고 합니다.
2016년,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나무계단 밑에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은 크기의 닻꽃 한 두 개체를 보았습니다.그 후로는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한라산에서 닻꽃을 보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 기록을 위해 올려둡니다. 백두산, 몽골, 시베리아 등에 자라는 애들은 닻꽃입니다.경기, 강원의 일부 산지에 있는 애들은 DNA 염기서열분석 결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그래서 이름을 참닻꽃으로 했다고 합니다.저 한라산에서 본 애들에게도 일단 참닻꽃이라 칭해 둡니다.
한라산 특산종입니다.한라산 높은 곳의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키가 보통 5cm 전후가 될 겁니다.너무 작아서 광각사진은 시도를 못했군요.저 사진들을 보니 오히려 접사를 더 잘했으면 좋았을 걸하는 소회가 듭니다.
위 사진들은 바닷가 절벽 위에 자라는 애들을 찍은 것입니다.바위 테라스처럼 된 곳에 내려가 찍어야 하는데 위험한 곳입니다.그래서 저는 내려가지 않고 절벽 위에서만 망원으로 찍었습니다. 아래는 위미항 항구 안의 경치석에 부착된 애들입니다.위미 마을의 부자설화와 연관해서 큰 돌들을 쌓아놓은 곳입니다. 아래는 어느 개인식물원에 있던 애들 사진입니다.제주와 강원의 해안 등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전국에 자생지가 몇 군데 밖에 되지않는다고 합니다.어릴 적 잎이 연꽃 모양이라 저런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산지의 바위나 오래된 기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여러해살이지만 꽃이 핀 후에는 말라 죽습니다.바위에 붙어 자라는 소나무 같다는 이름입니다.제주에는 아주 드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산과 들의 습지나 연못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일본에서는 불교와 연관이 있는 꽃이라 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불교와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안정된 환경의 습지에서 자라며 사람(인공)이 자꾸 개입하는 곳에는 안자란다고 합니다.
전국의 들, 밭 주위, 길가 등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풀입니다.많은 여뀌 종류 중에서 제일 많고 쓸모가 없다고 해서 개자가 붙은 모양입니다.자라는 내내 끊임없이 꽃을 피워 자손을 퍼뜨리는, 매우 부지런한 풀이라 합니다.
전국의 들에 자라는 해넘이한해살이 풀입니다.늦은 가을에 잎을 내서 월동하고는 다음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크는 것이지요.제주에선 9월까지 꽃을 피웁니다.어머니(여성)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뜻으로 식물체 전체를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다년생 풀입니다. 뱀무도 제주에 드물게 자란다고 하는데 부러 찾아보질 않아서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의 저지대에 자라는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꽃이 활짝 필 때는 싸구려 방향제같은 향기가 납니다.열매는 대추처럼 속에 단단한 씨가 들어 있습니다. 어릴 때 열매를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단맛이 나는데 더불어 약간 불쾌한 뒷맛이 따라 옵니다.그래서 먹을 것만 있으면 입에 넣던 시절인데도 안 먹었드랬지요.이상하게 제주에서는 민가 근처에만 유독 멀구슬나무가 자라는 것을 봅니다.열매와 뿌리의 껍질 등을 구충제 등의 여러 다양한 약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그래서 옛날에 심어놓은 것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보기도 합니다. 목재로는 물러서 별로 쓰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나무가 빨리 자라고 가벼워서 오동나무 대신 가구 만드는데 쓰였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제주에는 민가 주위에 흔하게 보이는 거라고도 여겨집..
제주와 남부지방에 자라는 상록의 나무입니다.뭐 동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동백은 과거 열매에서 기름을 얻으려 많이 심었습니다.그리고 요샌 관상수로서 개량종인 애기동백이 대세를 이룹니다.제주에 원래 자연으로 사는 동백을 찍어보려 몇 년을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습니다.당연히 쉽지야 않겠지요.찍은 사진은 좀 있지만 그나마 쓸만하다 생각되는 윗사진들을 포스팅해 봅니다. 어쩌다 전남 강진의 백련사를 갔습니다.거기 동백이 유명하다는 것을 얻어듣고 제때에 찾아갔지요.가지가지마다 빈틈없이 꽃을 피우고 있고 밑에는 낙화가 가득하더군요.제주에서 사진 하나 얻어보려 애썼던 나는 그 광경 앞에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천연기념물이라는데 인공숲이냐 자연림이냐를 따질 수도 없구요.아래가 백련사 풍경 중 하나입니다.
제주와 태안반도의 바닷가에 자라는 낙엽떨기나무입니다.염생식물로 분류가 되는군요.멸종위기 식물이며 제주의 바닷가 몇 군데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과실수인 대추나무와 꽃은 얼추 비슷한데 열매는 완전히 다른 형태입니다.그리고 무지 억센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가시들 틈에 참나리가 올라와 어우러져 피는 곳이 있습니다.그걸 노을과 같이 찍어보려 했습니다만 각도가 제대로 안나옵니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 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잎이 삼출엽인데 톱니가 예리합니다만 질감은 부드럽습니다.꽃 가운데가 짙은 노란색이어서 다른 양지꽃들과 구별됩니다. 양지꽃 종류 중에 민눈양지꽃의 색감과 질감이 으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햇빛에 상할까봐 주로 반음지에 자라는 모양입니다.
한라산의 해발 700미터 이상 되는 곳과 오름에 자라는 양지꽃 종류입니다.양지꽃과 비슷하나 털이 많고 강인해 보입니다.붉은 색의 줄기를 벋으며 땅바닥을 기어 자랍니다.홀수깃모양겹잎인 양지꽃과 달라보이는 잎을 가집니다.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보통 산길이나 들길 주위에 띄엄띄엄 피어나 하찮은 풀로 여겨지는게 보통입니다.그 꽃을 눈여겨 보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이름까지 짚신이란 말이 붙어 더 별 볼일 없어 보입니다.막상 꽃은 접사해 보니 상당한 미모를 보입니다. 장미과더군요. 나중 익는 열매에 털이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의 짚신에 붙는다 해서 저런 이름을 얻었다 합니다.어쩌다 묵은밭에 엄청난 군락으로 핀 것을 발견하곤 참 흥분하며 사진을 찍었드랬습니다.찍어놓고 보면 참 작품 만들기 어렵다 자인하게 됩니다.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리면 좋은데 모델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새들이 먹었다기보단 비바람에 떨어져버린 열매가 많아 보입니다.저 위의 사진들은 애써 찾아다니다 겨우 얻은 풍경입니다.
위 두 사진은 수꽃입니다.아래 두 사진은 암꽃인데 시기가 늦어 벌써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있습니다.전국 숲 가장자리에 자라는 낙엽덩굴관목입니다.꽃이 앙징맞게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백합과군요.가을과 겨울엔 빨갛게 익은 열매를 매달고 풍경에 일조를 하기도 합니다.줄기에 붙은 강인한 가시는 누구도 덩굴을 뚫고 지나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옛날 어린 잎은 데쳐 먹고 잎으로 싼 떡을 망개떡이라 했다는데 저는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제주에서는 망개떡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 보입니다.
제주와 중부 이남의 밭, 빈터나 길가에 자랍니다.석류의 잎을 닮아서 이름을 얻었다 합니다.(저는 석류잎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들여다 보면 예상 외로 색과 질감이 은은한 매력을 발산합니다.그러나 접사하기도 힘들게 작습니다.
전국 몇 군데의 자생지에서 자라는 습지식물이자 식충식물입니다.멸종위기식물입니다.키는 커봐야 5cm를 겨우 넘기는데 땅속줄기가 벋고 거기에 벌레잡이 주머니가 달린다고 합니다. 저는 제주에서 딱 한 해 찍어봤습니다.이젠 출입금지가 되고 감시하고 있으니 사진찍기가 힘들 것입니다.
전국 소수의 자생지에 자라는 난초과의 부생식물입니다.전남 두륜산 대흥사에서 처음 보고되어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주로 소나무 밑에서 자라더군요.제주의 유명한 자생지인 어느 오름 밑에선 과거 수십촉이 뭉텅이로 피어있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그때는 시들기 시작한 때라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이제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광경이겠지요.
제주와 남부지방의 습지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입니다.크기가 5mm도 안되는 저 꽃을 보겠다고 먼길을 달려가는 이들이 있습니다.자생지가 많지 않은가 봅니다.씨앗이 등에의 눈을 닮았다 하여 저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저 습지에는 수 십촉이 한 번에 올라와 피기도 하는 모양인데 저는 딱 한 번 가보았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