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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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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구절초에 비해서 눈개쑥부쟁이는 훨씬 많이 보이는군요.둘이 비슷한 시기에 피며 가끔은 서로 이웃해 핀 것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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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땅에는 구절초, 산구절초, 바위구절초 등이 있습니다.제주에는 저 구절초들이 없습니다.대신 한라산 높은 곳에 피는 한라구절초가 있습니다.만나기도 힘들고 제대로 찍어주기는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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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은 추자도 풍경입니다)제주, 울릉과 남부지방 해안가에 자란다고 합니다.제주의 5월에 해안가 곳곳을 장식해 놓습니다.돌틈에서 자라는 애들도 많습니다.뭍에서 자라는 '까치수염'은 늘어진 턱수염 모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갯까치수염은 까치수염의 친척이다 보니 수염 모양이 아닌데도 '수염'자가 붙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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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닷가에 군데군데 피는 술패랭이꽃입니다.그런데 중간은 건너 뛰고는 한라산 해발 1500미터 위에도 피어납니다.주로 영실 계곡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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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고도 토속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의 일치가 없어 보입니다.(충청도 방언에 방아깨비를 방가지라 한답니다. 방가지 다리가 끊어지며 도망갈 때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 식물체의 줄기도 자르면 비슷한 것이 나온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전국의 길가나 들에 핍니다.원래는 귀화식물이더군요.제주에서는 꽃을 거이 연중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서귀포 근처 바닷가의 묵은밭에 방가지똥이 가득 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반 정도는 꽃이 지며 익어서 솜털을 날리고 있기도 했습니다.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이라 며칠에 걸쳐 사진기를 들이대어 보았습니다만 안되더군요.우선 내가 찍을 때는 꽃을 활짝 벌리지 않더군요.누군가의 말처럼 저 수풀에 한 사람이 숨어서 방가지똥을 흔들어 솜털이 가득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