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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저기는 말을 풀어놓아 풀을 뜯게 하니 마치 잔디를 깎은 것처럼 됩니다.그래서 매년 늦가을이 돌아오면 쑥부쟁이도 다시 찾아 옵니다.많은 제주의 오름과 초지에서 보듯, 말이나 소를 풀어놓지 않는다면 초지 관리가 안되고 식생도 변하게 될 것입니다.내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아마 맞을 겁니다.
전국의 산지에 자라는 낙엽관목(또는 소교목)입니다.꽃이 가득 피면 긴 수술 때문에 눈송이처럼 보이고 눈 내린 것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저 사진들은 모두 한라산의 풍경입니다. 섬노린재나무와 검노린재나무도 있다고 합니다.저 사진에도 섬노린재로 추정되는 잎이 있으나 확실치 않습니다.
붉게 익은 화살나무의 열매 모습입니다.모두 한라산 등산로에서 찍은 것입니다.아마 이 해에는 가을과 겨울에 걸쳐 큰 바람이 없어서 저렇게 열매들이 풍성하게 달려있었다고 짐작합니다.제 짐작이 맞다면 보기 드물게 풍성한 열매들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자주 올라가다 보면 얻어걸리는 사진 풍경들이 있는데, 그것을 알지만 점점 올라가지 않게 됩니다.나이 들어가 무릎이 닳아 아프다는게 핑계입니다만.
전국의 산지에 자라는 낙엽관목입니다.제주에서는 주로 한라산에서 봅니다.해발 1,700미터 밑에서 자란다고 책에 나와 있는데 한라산의 경우를 보면 맞는 말입니다.줄기에 화살깃같은 코르크질의 날개가 생깁니다.허나 바람에 크게 시달리는 곳에서는 그 날개가 생기기 힘들어 보인다는게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의 해안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줄기에 상처를 주면 흰 유액이 나오며 독성이 있습니다.대극과 닯게 꽃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특이한 멋을 보여줍니다.꽃이 진 후 가을과 겨울엔 잎에 단풍이 곱게 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