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 (46)
회늑의 야생화 풍경
모두 11월 한라산 등산로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참빗살나무의 꽃은 작고 녹색이라 두드러지지 않습니다.갈색의 열매 껍질이 덥고 있으면 우중충해 보입니다만 껍질이 날아가고 빨간 열매들이 드러나면 사람들의 시선을 빼았습니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 자라는 낙엽소교목입니다.옛날에 참빗의 좌우를 마감하는 목재로 쓰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잘 휘어지면서도 단단한 목질을 가진다고 합니다.그래서 활의 재료로도 쓰였다고 합니다.꽃은 암술이 수술보다 긴 장주화와 그 반대인 단주화가 있다고 합니다.그러나 저는 제대로 구별해 보지 못했습니다. 매우 유사한 좀참빗살나무도 있습니다.참빗살나무는 수피가 세로로, 좀참빗살나무는 가로 세로로 갈라진다고 합니다.역시나 저는 제대로 구별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 자라는 낙엽관목입니다.다른 나무나 꽃들과 달리 10월 경에 꽃을 피웁니다.꽃이 지면서 붉게 익어가는 열매를 맺어 겨울을 납니다.푸른 잎을 많이 달고 겨울을 나기 때문에 반상록이라고도 합니다봄에 그 열매가 까맣게 익습니다. 과거 국민학교 봄소풍 때 입 주위가 검어지도록 그 열매를 따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달콤새콤한 맛이지요. 제주의 숲 근처 들판에 많이 자라나 저 사진들은 한라산 등산로변에서 찍은 것입니다.저 사진을 찍은 해의 가을에는 태풍이나 큰바람이 없었을 것입니다.그래서 저렇게 빨간 열매들이 11월이 넘도록 주렁주렁 달려있었다고 봅니다.
전국의 산지에 키높이 남짓 자라는 낙엽관목입니다.병꽃나무가 처음 황록색으로 꽃이 피어 점차 붉어지는데 비하여 처음부터 붉게 피어납니다.상기의 사진들은 모두 한라산 등산로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자라는 덩굴성 상록관목입니다.긴 줄기가 벋어 나오면서 공기뿌리로 나무나 바위 등을 붙잡고 자라납니다.사철나무에 비해 덩굴성이고 꽃과 잎이 작습니다.그러나 통상 더 많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