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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제주와 울릉도 산지의 숲그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용담과라 역시 한 미모하며 하얀색 또는 보라색이 살짝 들어간 꽃을 피웁니다.빨갛게 익는 열매도 탐화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입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의 습기있는 숲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라고 합니다.제주에서 보면 해안 가까운 곳이 아닌, 오히려 멀리 떨어진 숲속에서 주로 봅니다.지름 1cm도 안되는 작은 꽃인데 참 희한하게 생겼습니다.마치 회오리, 소용돌이 같은 모양부터 독특합니다.좀딱취 꽃이 필 무렵이면 다른 야생화들도 더 이상 안피고 겨울을 맞게 된다고 합니다.찍을 다른 꽃들이 없는데 얘들은 깃털을 나부끼며 눈 위의 모델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풀밭에 자라는 다년초라 합니다.제주에서는 1100고지와 한라산에서만 보았습니다.그걸로 봐서는 약간 한대성 식물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 자라는 다년초입니다.볕이 잘드는 습지의 풀밭에 잘 자란다고 합니다.저 사진의 장소가 바로 그러합니다.제주에는 드물게 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산지에 자라는 다년초입니다.제주에는 드믄 것으로 여겨집니다.저는 한라산에서 두 번 정도 본게 전부입니다.줄기가 검붉지는 않으니 큰수리취는 아니라고 여깁니다.기록을 위해 올려둡니다.
제주와 다도해의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란다고 합니다.하늘거리는 다른 고들빼기 형제들과 달리 키가 크지 않고 목질화된 줄기를 가집니다.강인하지만 귀한 식물이라 여겨집니다.
한라산과 반도땅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고 합니다.범의 가족이라 그런가 갸날픈 몸매지만 등산로를 호령하듯 굽어봅니다.
전국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랍니다.대부분의 골무꽃 집안의 식구들이 산과 들에 자라는데 얘만 바닷가에 삽니다. 참골무꽃 같은 것을 광각으로 찍으려는 사람도, 찍는 사람도 거이 없을겁니다.어차피 예술은 안 되지만 조금이라도 사진적 재미를 느껴보려는 것이겠지요.
제주와 남부지방의 들과 길가 등에 자라는 풀입니다.아프리카, 유라시아에서 유입된 귀화식물입니다.조건이 맞으면 엄청난 군락으로 피어 봄경치를 한몫 거들기도 합니다.
제주와 남해안의 바닷가 돌틈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꽃의 크기는 0.5cm가 채 되지 않습니다.작고 하얀 꽃이지만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드물게 하얀 꽃색이 익어 연분홍색을 살짝 비칠 때가 있습니다.다육질의 도톰한 잎이 낚시할 때 쓰는 추(봉돌)를 닮았다 합니다.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 자라는 상록의 관목입니다.바닷가 모래땅이나 돌틈에 자리잡고는 줄기를 길게 벋으며 뿌리를 내리는 덩굴성 나무입니다.
제주와 다도해의 바닷가 모래땅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요새 나물로 채취되고 인터넷 등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아무도 채취행위에 대해 제동 걸지않고 자연보호를 강조하지도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행여 얘들의 씨가 말라버리지 않을까 저는 걱정되어 죽겠습니다. 저도 데쳐서 먹어보았습니다.특별히 미감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씹히는 식감을 불쾌한 것으로 받아들일 사람들도 있어 보입니다.달래나 냉이처럼 계속 캐어도 내년에 또 그만큼 나오는 식물은 아니라고 봅니다.흉년이 아닌 이상 제발 자연의 것은 놔두고 재배된 것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예를 들어 양배추는 영양학적으로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평이 있습니다.그리고 그 추출물로 위장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밭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랍니다.쇠별꽃, 실별꽃 등 별꽃 집안 식구가 많습니다.그 집안의 대표주자이면서 꽃은 제일 작다고 여겨집니다.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 전후입니다.수술 끝이 빨간 애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자란다고 합니다.제주에서는 해안가나 근처의 풀밭에 주로 자라는 것을 봅니다.서귀포에서는 겨울의 햇빛 따뜻한 날에도 볼 수 있습니다.아주 작은 꽃이나 들여다 보면 그 독특한 색과 색감 때문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게 됩니다. 온대와 열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고 하며 주황색의 관상화도 있는 모양입니다.위의 마지막 두 사진은 일종의 변이일텐데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습니다.이름에 별꽃이 들어가지만 별꽃, 쇠별꽃 같은 석죽과가 아니라 앵초과입니다.그래서 꽃이 이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기 광각 사진은 우도에서 찍은 것입니다.우도 북쪽 묵은 밭에 양장구채 등과 더불어 뚜껑별꽃들이 군락으로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그곳에 계속 카페 등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어 점차 꽃풍경은 사라질 걸로 보입니다.특히 마지막 ..
제주와 남부지방에 자라는 2년생 풀입니다.들이나 밭 옆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제주에서는 밭 옆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위에 잘 자라는 것을 봅니다.돌나물, 땅채송화, 바위채송화 등과 구별이 쉽지 않은데 잎이 주걱모양인 것이 특징입니다.말똥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까닭에 대해선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합니다.눈 속에서 겨울을 이겨내는 것을 보면 만만한 애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전남과 제주의 산기슭 습한 곳에 자랍니다.물통이 집안에는 형제들이 몇 종류가 있습니다만 그중에 제일 먼저 초봄에 꽃을 피웁니다.저 사진에 보이는 수꽃들의 다리가 하나씩 튕기듯 펼치면서 꽃가루를 날린다고 합니다.암꽃은 따로 있는데 아직 접사를 못해보았습니다.축축한 숲그늘에 자라는 별볼 일 없는 풀로 들여다볼 생각하는 이 거이 없습니다.일반 사람들은 꽃이 피어있으리라고는 꿈에도 모를겁니다.그러나 들여다 보면 별세계가 펼쳐집니다.
전국 산지의 바위 위에 자랍니다.바위 겉에 있던 이끼 등이 썪어가면 그곳에 자리잡고 큰다고 합니다.제주에서는 바닷가에는 땅채송화, 한라산 산중에는 바위채송화가 자라는 것입니다.제주에서 땅채송화는 흔하나 바위채송화는 드물게 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은 성판악 등산코스에서 본 애들입니다.아래는 영실에서 입니다.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국화과 식물입니다.이름에 '취'가 붙어있듯이 나물로도 쓰입니다.
서해안 지역과 한라산에서 드물게 자란다고 합니다.위 사진 모두 한라산에서의 풍경입니다.같은 시절이 되면 언제나 같은 장소에서 보는 이를 반겨주지만 저 군락은 어쩐지 줄어드는 것만 같습니다.
매년 9월이면 찍고 또 찍고......한라부추와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이 저에겐 일종의 축복이겠지요.
수많은 용담과 꽃들의 기본, 대표주자라 하겠습니다.또한 가지가지 멋쟁이들이 모여있는 용담과 중에 단아한 매력을 뽑내고 있습니다.사람 인적이 드믄 오름이나 한라산에 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은 한라산입니다. 밑의 사진은 오름에서 찍은 것입니다.산과 들의 풀밭에 자랍니다.대표적인 야생부추인 셈입니다.이제도 부추처럼 음식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산지의 가장자리에 자라며 초봄에 꽃을 피웁니다.잎보다 꽃이 먼저 납니다.위 사진 중에 설중화는 1월 23일에 찍은 것입니다.광각사진을 즐겨 찍지만 제주에서 찍은 광각사진은 없습니다.저 마지막 두 사진은 강원도 동강 옆의 애들입니다.거기는 4월 되어야 피더군요. 제주에는 꽃이 하얀-담록색 계열과 분홍 계열이 있다고 추정해 봅니다.올괴불나무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길마가지나무는 수술의 꽃밥이 발레리나의 토슈즈 모양이다 라고 저는 구별 합니다.
제주와 남부의 섬지방에 자라는 관목입니다.무시무시한 가시가 있어 옷의 실을 강력하게 걸어당긴다는 이름을 가졌습니다.노란 꽃도 특이한 모양으로 인기가 좋습니다.콩과의 나무라 가을에는 커다란 콩꼬투리가 생겨나고 속에는 검은 종자가 7-8개 정도 담김니다.
제주, 울릉도와 남부지방의 해안에 자랍니다.키가 30cm 정도 밖에 안크지만 꼿꼿이 직립하는 기개를 보여줍니다.
위의 세 사진은 봄에 노랗고 붉은 색으로 연한 잎이 돋아나오는 풍경입니다. 밑의 사진들은 꽃봉오리를 맺은 애들을 찍은 것입니다. 멕시코가 원산이라 합니다.그렇다면 열매가 물결 따라 태평양을 건너와 제주 해안의 돌틈과 모래땅에 자리잡았다는 얘기가 되지요.손바닥선인장 또는 백년초라고도 합니다. 얘네들은 오후가 되면 슬슬 꽃잎을 닫습니다.어쩌다 꽃잎을 닫지않은 애를 찾아서 노을 배경에 찍어보려 노력합니다만 참 힘듭니다.노을, 광각에 집착하면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스스로 자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하기사 태평양을 건너는 끈기를 보여주는 게 바로 얘들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