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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제주와 중부 이남의 밭, 빈터나 길가에 자랍니다.석류의 잎을 닮아서 이름을 얻었다 합니다.(저는 석류잎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들여다 보면 예상 외로 색과 질감이 은은한 매력을 발산합니다.그러나 접사하기도 힘들게 작습니다.
전국 몇 군데의 자생지에서 자라는 습지식물이자 식충식물입니다.멸종위기식물입니다.키는 커봐야 5cm를 겨우 넘기는데 땅속줄기가 벋고 거기에 벌레잡이 주머니가 달린다고 합니다. 저는 제주에서 딱 한 해 찍어봤습니다.이젠 출입금지가 되고 감시하고 있으니 사진찍기가 힘들 것입니다.
전국 소수의 자생지에 자라는 난초과의 부생식물입니다.전남 두륜산 대흥사에서 처음 보고되어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주로 소나무 밑에서 자라더군요.제주의 유명한 자생지인 어느 오름 밑에선 과거 수십촉이 뭉텅이로 피어있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그때는 시들기 시작한 때라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이제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광경이겠지요.
제주와 남부지방의 습지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입니다.크기가 5mm도 안되는 저 꽃을 보겠다고 먼길을 달려가는 이들이 있습니다.자생지가 많지 않은가 봅니다.씨앗이 등에의 눈을 닮았다 하여 저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저 습지에는 수 십촉이 한 번에 올라와 피기도 하는 모양인데 저는 딱 한 번 가보았을 뿐입니다.
제주와 전남지방에 자라는 외풀 종류입니다.특이한 꽃모양으로 시선을 끄는데 마치 호위하듯 톱니가 완연한 큰잎들이 받치고 있습니다. 국가생물종 목록에 등재된게 오래지 않은 모양입니다.씨앗이 참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는데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