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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전국 산기슭의 양지바른 풀밭 또는 바닷가 경사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그 뿌리를 백수오, 백하수오라 하며 한방에서는 아주 좋은 보약으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제주의 백하수오 채취꾼과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채취꾼들이 너무 어린 식물까지 남획하여 씨가 마르고 있다고 합니다.제주의 동쪽에는 전멸 상태고 서쪽에는 간혹 보인다고 합니다.저는 어쩌다 큰 유리병에 담근 상당한 크기의 백하수오주를 선물받은 적이 있습니다.그게 귀한 것인지 모르고 있었으니 준 사람한테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습니다.선물했던 사람은 시큰둥한 제 태도에 너무 실망을 느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집에 일년 가까이 두다가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하여 결국 병을 다 비우게 되었습니다. 그거 다 마시는 몇 달 동안 몸이 좋아졌다는 느낌은 전혀..
중부 이남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입니다.습한 곳에서 자라는 모양입니다.밑에서는 꼿꼿이 자라다가 끝에서 덩굴성이 됩니다.덩굴박주가리와 매우 유사한데 잎이 보다 두껍고 부화관의 길이가 꽃술대보다 짧다고 합니다.부화관과 꽃술대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숲가장자리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중부 이북과 지리산에 주로 자란다고 합니다.그리 흔하지 않은 풀인 모양입니다.두 번 보았습니다.
전국의 들판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박주가리과의 대표선수로 아마 수도 제일 많을겁니다. 박주가리하면 꽃보다도 열매가 터져 그 안의 하얀 털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특징적일 것입니다.열매(박)가 쪼개지기(쪼가리) 때문에 박주가리란 이름이 되지않았나 보기도 합니다.그에 대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옛날에는 그 하얀 종자의 털을 솜 대신 사용하기도 했다는군요. 박주가리의 꽃은 양성웅화동주형이라 합니다.참 별난 명칭이 다 있군요.암꽃과 수꽃의 양성 기능을 하는 꽃이 있고 수꽃 기능만을 하는 꽃이 있다는 것입니다.양성화 꽃송이가 수꽃 꽃송이보다 크다고 합니다. 모양도 조금 다르고요.저 사진들에서는 구별이 안되며 아마 양성화만 보인다고 추정합니다.이후에 박주가리 꽃을 보면 눈 부릅뜨고 관찰해야 ..
산과 들에 자라는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가지를 치지 않고 꼿꼿이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뿌리가 하얗다고 하며 한방에서는 그걸 백미라고 한답니다.
제주와 남양주, 단양, 전남 등 소수의 자생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제주에서는 들판의 연못이나 습지 옆에 자랍니다.꽃색이 짙은 자주색인걸 검은솜아마존이라 합니다.솜아마존, 검은손아마좀 모두 같은 장소에 같이 자라는 것을 봅니다. 아마존이란 독특한 이름을 가졌습니다.그러나 아마존 밀림과는 관계 없으며 외래어가 아니라고 합니다.순우리말이 변형된 것인데 자세한 것은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꽃의 기세에 눌려 다양한 사진을 찍으려는 생각을 미처 못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