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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늑의 야생화 풍경
전국의 밭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랍니다.쇠별꽃, 실별꽃 등 별꽃 집안 식구가 많습니다.그 집안의 대표주자이면서 꽃은 제일 작다고 여겨집니다.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 전후입니다.수술 끝이 빨간 애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자란다고 합니다.제주에서는 해안가나 근처의 풀밭에 주로 자라는 것을 봅니다.서귀포에서는 겨울의 햇빛 따뜻한 날에도 볼 수 있습니다.아주 작은 꽃이나 들여다 보면 그 독특한 색과 색감 때문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게 됩니다. 온대와 열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고 하며 주황색의 관상화도 있는 모양입니다.위의 마지막 두 사진은 일종의 변이일텐데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습니다.이름에 별꽃이 들어가지만 별꽃, 쇠별꽃 같은 석죽과가 아니라 앵초과입니다.그래서 꽃이 이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기 광각 사진은 우도에서 찍은 것입니다.우도 북쪽 묵은 밭에 양장구채 등과 더불어 뚜껑별꽃들이 군락으로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그곳에 계속 카페 등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어 점차 꽃풍경은 사라질 걸로 보입니다.특히 마지막 ..
제주와 남부지방에 자라는 2년생 풀입니다.들이나 밭 옆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제주에서는 밭 옆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위에 잘 자라는 것을 봅니다.돌나물, 땅채송화, 바위채송화 등과 구별이 쉽지 않은데 잎이 주걱모양인 것이 특징입니다.말똥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까닭에 대해선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합니다.눈 속에서 겨울을 이겨내는 것을 보면 만만한 애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전남과 제주의 산기슭 습한 곳에 자랍니다.물통이 집안에는 형제들이 몇 종류가 있습니다만 그중에 제일 먼저 초봄에 꽃을 피웁니다.저 사진에 보이는 수꽃들의 다리가 하나씩 튕기듯 펼치면서 꽃가루를 날린다고 합니다.암꽃은 따로 있는데 아직 접사를 못해보았습니다.축축한 숲그늘에 자라는 별볼 일 없는 풀로 들여다볼 생각하는 이 거이 없습니다.일반 사람들은 꽃이 피어있으리라고는 꿈에도 모를겁니다.그러나 들여다 보면 별세계가 펼쳐집니다.